처음에는 와인 직구를 어렵게만 생각되어서 선뜻하지 못하다가 한 두 번 해보다 보니 여기저기서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몰테일을 이용하여 직구를 해보았습니다. 몰테일에서 '라쿠텐 다해줌' 서비스가 있었는데 가끔씩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배송비 무료 이벤트와 카드 할인을 자주 하여 이를 이용하여 몇 개를 사보았습니다.
21. 11. 05. 와인 구매
와쌉에서 티냐넬로(Tignanello) 2018 빈티지를 싸게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예전에 만들어둔 농협 체크카드를 이용하여 할인까지 받아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. 당시 매우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 바람에 일본 현지에서 배송이 오랜 시간이 걸려 배송까지의 시간이 꽤 소요됐었습니다.
몰테일 라쿠텐 다해줌 서비스는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을 라쿠텐에서 고른 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만 하면 몰테일 측에서 물품 구입 후 한국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. 그 과정을 조금 더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.(개인통관 고유부호 및 한국 주소를 미리 등록한 후 진행하였습니다.)
1. 몰테일 라쿠텐 다해줌 페이지로 접속
2. 원하는 상품 검색 및 장바구니에 담기 및 결제(현지 배송료 및 다해줌 서비스 수수료 포함하여 결제)
3. 몰테일 측에서 라쿠텐 판매자로부터 물품 구매 및 몰테일 측으로 현지 배송
4. 몰테일 측에서 배송비 측정 후 배송비 결제 요청
5. 배송비 결제(배송비 결제가 되면 한국으로 배송이 시작)
6. 한국 도착 후 관부가세 납부
7. 1~2일 후 수령(롯데글로벌로지스가 통관 대행, 우체국이 국내 배송)
21. 11. 17. 와인 도착
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여 12일 정도 소요되어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.
티냐넬로 2018(Tignanello 2018)
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여 꼭 사보고 싶었던 와인이었는데 국내(코스트코)보다도 4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.(카드 할인이랑 배송비 할인을 잘못 받는 바람에.. 제대로 했으면 6만 원가량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.)
21. 11. 10. ~ 21. 12. 14. 와인 추가 구매
폰토디, 플라치아넬로 델라 피에베 2015(Fontodi, Flaccianello della Pieve 2015)
티냐넬로 결제 후 다른 와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다 플라치아넬로 가격이 좋아 보여 카드 할인까지 받고 구매를 하였습니다. 평소 눈여겨보던 와인 중 하나인데, 국내 가격보다 10만 원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.
콩스가르드 샤르도네 2019(Kongsgaard Chardonnay 2019)
라쿠텐 12월 할인 기간에 좋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길래 무료 배송 기회를 이용하여 추가적으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. 몰테일을 통해서 구매한 와인들은 바로 다 셀러에 넣기 바빠 사진도 안 찍었네요...
몰테일 라쿠텐 구매 시 주의 사항...
일본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, 150불이 넘거나 2병 이상 구매 시에는 관세가 68%가량 나올 수 있기 때문에 150불 내의 와인을 1병씩 구매하셔야 합니다.(관부가세 33%만 부과)
사실 저 외에도 에글리 우리에나 럭키박스를 구매했었는데, 몰테일 측에서 해당 판매자로부터 구매 시 품절이 되어 몇 가지를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. 다해줌 서비스의 가장 취약한 점이라고 생각되는데, 특정 기간 할인 및 수량이 적은 품목의 경우에는 다해줌 서비스 말고 배대지를 이용한 구매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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